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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 역전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4.13 08:30|수정 : 2017.04.13 08:3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간판스타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뮌헨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리그 선두팀 간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던 '빅매치'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아르투로 비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호날두가 2골을 내리 뽑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 클럽대항전 통산 100골을 달성했습니다.

적지에서 2골을 넣고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9일 홈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 비기거나 1대 0으로만 져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3-2014 시즌 이 대회 준결승에서 뮌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물 사고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열린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의 8강 1차전에서는 모나코가 3대 2로 이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스터시티와 8강 1차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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