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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큰 실수…준비할 시간 준 오바마와 난 달라"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4.13 05:51|수정 : 2017.04.13 05: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두고 "큰 실수를 하고 있다"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잘못하고 있다"며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칼빈슨호의 한반도 이동과 관련해 "매우 강한 함대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지구에서 최강의 군대를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바마 정부의 이라크 모술 폭격을 언급하면서 "난 오바마와는 다르다. 오바마 정부는 넉 달 동안 모술을 치겠다고 말해서 그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김정은의 핵·미사일 도발 등 '잘못된 행동'에 대해 오바마 전 대통령처럼 머뭇거리지 않고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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