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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투표율 오후 6시 현재 25.5%…경북 국회의원 재선 50.3%

이경원 기자

입력 : 2017.04.12 18:30|수정 : 2017.04.12 18:3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2 재·보궐선거일인 오늘(12일) 오후 6시 현재 경북 상주·의성·군위 청송 국회의원 선거구의 투표율이 50.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구 선거인 총 18만 2천8백58명 가운데 9만 2천48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여기에는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겁니다.

이는 지난해 4월 열린 제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해당 선거구 투표율 62.2%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또 국회의원 선거구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8곳 등 오늘 재보선이 치러지는 총 29개 선거구의 오후 6시 현재 평균 투표율은 25.5%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재보선 대상 30개 지역구 가운데 경북 군위군 가 선거구는 단독 출마한 무투표 당선 지역입니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구 4곳 등 1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지난 2015년 상반기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8.7%보다 낮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없이 기초단체장 1곳 등 2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15년 하반기 재보선 때인 18.1%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선관위는 오늘 투표율 추이를 볼 때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총 28차례 치러진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0.2%와 비슷한 수준인 30%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의성·청송·군위의 경우 최종 투표율이 50%대 초반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 투표소 총 6백1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합니다.

선관위는 이르면 밤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쯤 개표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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