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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근혜 5차 옥중조사 종료…보강수사 끝·기소 준비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4.12 21:43|수정 : 2017.04.12 21:43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옥중조사'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사실상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강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다섯 번째 대면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조사는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2시간가량 이뤄졌습니다.

세차례 조사에 참여한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다시 신문을 맡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 변호사가 변호인 자리를 지켰습니다.

검찰은 특별한 사정 변화가 없는 한 추가 대면조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검찰은 5차례 대면조사 내용과 기존의 증거·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부 혐의와 범죄사실을 조만간 확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는 17일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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