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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검진' 공짜로 받은 경찰 간부 중징계 처분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4.12 19:11|수정 : 2017.04.12 19:29


SBS 보도로 경찰서장 재직 시절 병원에서 고가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아 감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경찰 고위간부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징계위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54살 박 모 경무관에 대해 정직 2개월을 의결했습니다.

정직은 파면·해임·강등에 이은 중징계입니다.

박 경무관은 지난 2012년 서울지역 한 경찰서장으로 재직 당시 관할구역에 있는 유명 종합병원에서 수백만 원짜리 고급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청 감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청은 징계위에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자로 박 경무관 후임자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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