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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진정한 보수우파로 나라 개조하겠다"

이경원 기자

입력 : 2017.04.12 15:02|수정 : 2017.04.12 15:02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의원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진정한 보수우파의 가치로 나라를 개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2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우파 애국 국민의 충심을 대변하고 헌법과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섰다"며 "탄핵 주도세력을 심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통 보수 정당이 아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배신 정당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제 상대가 아니다"며 "박 대통령을 탄핵한 문재인 후보가 제 유일한 상대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박지원 대표의 로봇이다"며 "보수 정당 후보를 찍을 데가 없어서 안 후보를 찍으려는 분은 저를 찍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대선 전 후보 단일화를 하거나, 대선 후에 국민의당과 연대하는 것은 보수의 중심인 대구·경북을 죽이는 것이다"며 "그때 보수의 대비를 새누리당이 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절대 중도 사퇴는 없다"며 "끝까지 후보로서 역할을 다 하고 새누리당으로 정권을 가지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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