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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하시죠? 중고농기계 사세요"…알고 보니 사기전과 30범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4.12 14:19|수정 : 2017.04.12 14:46


인터넷카페 여성 회원 3명에게도 접근해 이들과 차례로 동거하면서 휴대전화를 챙기거나 현금 1천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도 받습니다.

농기계를 판매한다고 속여 받은 돈도 이 여성들의 계좌로 송금받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정 씨는 이름을 속인 채 '모텔을 3개 운영한다'는 등 거짓말을 해 여성들의 환심을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씨는 사기 전과가 30범이나 되는 등 상습적으로 사기 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지난 10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이후에도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이어지자 여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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