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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역주행하다 정면충돌…운전자 2명 사망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4.12 12:12|수정 : 2017.04.12 12:12


한 중소기업 사장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운전기사가 퇴근길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차량과 정면 충돌해 숨졌습니다.

오늘(12일) 오전 0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방면 평촌IC 부근에서 47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차량과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역주행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동승자는 없었습니다.

차량 2대는 사고 직후 불이 붙어 모두 탔습니다.

경찰은 불에 탄 차량을 토대로 운전자 신원 파악에 나서 A씨의 신원은 확인했으나 아직 상대 차량의 차종이나 운전자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서울의 한 중소 IT업체 대표의 업무용 차량을 모는 운전기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대표를 자택에 내려주고, 경기도에 있는 집에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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