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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아닌 썩는 냄새 '폴폴'…시체꽃 '타이탄 아룸' 개화

입력 : 2017.04.12 10:53|수정 : 2017.04.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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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서 향기가 아닌 썩는 냄새가 난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벨기에에서 이렇게 악취가 나는 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꽃으로 유명한 '타이탄 아룸'입니다. 하지만 타이탄 아룸이라는 이름보다 '시체꽃'이란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꽃에서 향기가 아닌 뭔가 썩는 냄새가 나기 때문이라고요.
 
정말 썩는 냄새가 나는지, 향기를 맡기 위해 코를 들이댄 사람들은, 금세 물러서 버립니다. 시체꽃은 몇 년에 한 번 꽃이 피고, 48시간 안에 져서 이렇게 활짝 핀 모습을 보기 힘들다고요. 벨기에에 있는 이 식물원에는 이 시체꽃 다섯 송이가 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동시에 두 송이가 피어났습니다.
 
이 진귀한 모습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하네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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