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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타이타닉 침몰 105년…세월호, 우리도 잊지 말고 기억합시다

입력 : 2017.04.11 17:44|수정 : 2017.04.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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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호가 침몰한 지 올해로 105년이 됐다고 합니다. 오늘(11일) 미국 신문에는 황금색 목걸이 사진이 하나 실렸습니다. 슬픈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는 목걸이라고 합니다.

타이타닉 호가 침몰할 때 남편이 아내를 구하고 자신은 구명정에 타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가 케이트 윈슬렛을 구하고 자신은 쓸쓸히 죽어가는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렇게 사랑은 위대합니다. 더 인상적인 것은 미국인들의 기억하려는 자세입니다. 105년이 지난 일도 악착같이 기억하고 거기에 담긴 의미와 교훈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91일이 됐습니다. 그리고 세월호는 마침내 육상으로 완전히 옮겨졌습니다.

우리가 과연 세월호를 언제까지 기억할 수 있을까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안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세상을 떠나야 했는지, 오래오래 철저하게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했지만, 세월호 아이들은, 희생자들은 넋이 되어서라도, 그 이름만으로도 가족과 우리 곁에 와야 합니다. 살아 있는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일 것입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 선곡한 오늘의 노래는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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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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