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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에 맞추겠다" 대선후보 안철수의 청년정책

입력 : 2017.04.11 19:52|수정 : 2017.04.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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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어제(10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Be 정상회담" 토론회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토론회 자리에는 외국인 학생 1명을 포함한 7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각기 다른 고민을 털어놓으면 안 후보가 그에 대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 후보는 먼저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임금을 대기업의 80%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국가에서 매달 50만 원 씩 지원하겠다"라는 내용의 청년고용보장제를 약속했습니다.

또 "청년공공임대주택"을 연간 5만 호씩 늘리겠다는 주거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이어 알바 임금을 보장하고 위반 시 엄벌에 처하겠다고 말하면서 최저임금 역시 임기 내 1만 원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 밖에도 대학교 입학금 폐지, 청와대 내 청년 수석실 설치 등 자신의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잊으셨겠지만 잘 나가던 청년 멘토"로 자신을 소개하며 청년 정책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SBS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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