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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야산에서 불 잇따라…3명 부상

이세영 기자

입력 : 2017.04.10 16:45|수정 : 2017.04.10 16:45


경기북부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주민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10일) 낮 12시 20분쯤 남양주시 삼패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1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7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에는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연천군 연천읍의 한 야산 꼭대기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이 잦고, 청명·한식을 전후해 성묘객들의 실화에 의한 산불 위험이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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