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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 핵항모 전개, 北 핵실험 등 도발 대비차원"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4.10 12:19|수정 : 2017.04.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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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주변 해역 전개는 북한의 핵실험을 비롯한 전략적 수준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칼빈슨호 전개 의미와 관련해 "미국이 한반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는 차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칼빈슨호의 움직임으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4월 김일성 생일, 북한군 창건일 등 여러 정치 일정이 있다는 점과 북한의 추가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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