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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 제2의 이회창 길 가고 있다"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4.10 10:02|수정 : 2017.04.10 10:20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는 박지원의 아바타 같다'고 언급한 데 대해, "문 후보는 제2의 이회창 후보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4년간 선두주자라며 문재인 대세론을 부르짖더니 선거 29일을 앞두고 이렇게 졸장부 짓을 한다면 도저히 대통령감이 못된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회창 전 총재처럼 대통령 다 된 것처럼 행동하는 오만함이나 정작 노무현 후보는 상대 안하고 DJ만 공격하다가 떨어진 걸 기억 못 하나"라고 질타하며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밟지 마시길 충고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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