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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황교안 대행 시리아 공습 지지에 감사"

이성철 기자

입력 : 2017.04.09 10:48|수정 : 2017.04.09 12:07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제(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시리아 공습을 지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황 대행은 알 아사드의 지난 4일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포함해 화학무기 사용은 용납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추가 사용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공습에 대한 황 대행의 지지에 감사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두 지도자는 또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으며 북한 문제와 다른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대화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 황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에서 사드 배치 등 한반도 문제에 상당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는데, 시리아 공습 문제를 논의한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의 최근 상황전개에 대해 한국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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