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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슬로베니아에 역전승…강등 모면

최희진 기자

입력 : 2017.04.08 14:42|수정 : 2017.04.08 14:42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가 슬로베니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세계선수권 4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북한은 강원도 강릉의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세계 여자아이스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 리그) 최종 5차전)에서 슬로베니아를 4대 2로 꺾었습니다.

북한은 먼저 두 골을 내줬지만 내리 네 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를 2승(1연장승) 3패, 승점 5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북한은 슬로베니아에 승점 2점이 앞서 가까스로 5부 리그(디비전 2 그룹 B) 강등을 면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네덜란드, 영국, 한국, 슬로베니아, 북한, 호주 등 총 6개국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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