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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주-국민-바른의 통합정부가 바람직"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4.07 16:42|수정 : 2017.04.07 16:42


'통합정부'를 내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가 자신이 생각하는 통합정부의 상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함께 하는 통합정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7일) 서울 여의도 벚꽃길에서 개최한 '벚꽃정담' 행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으로 만드는 180석 이상의 통합정부와 민주당을 배제한 통합정부 2가지 가운데 어떤 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기반으로 한 통합정부 구상은 포기한 것으로, 김 전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통합정부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힌 건 처음입니다.

김 전 대표가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과 함께 통합정부론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가다듬어, 각 대선 후보들에게 공개 제안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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