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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만난 文 '화합'…군부대 찾은 安 '안보'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4.07 12:24|수정 : 2017.04.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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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연이틀 안희정 지사와 만나 화합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군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며 안보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6일)밤 안희정 충남지사의 관사를 찾았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다시 충남도청을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안 지사의 여러 공약을 이어받겠다며 손을 내밀었고, 안 지사도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이라며 화답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안 지사를 지지했던 중도층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이동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충청 민심도 끌어안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인천 부평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를 찾았습니다.

안 후보는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안보가 국가의 근본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보'를 내세워 중도·보수층을 상대로 안정감을 부각시키겠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안 후보는 오후엔 사립대 총장들과 만나 학제 개편 등 자신의 교육 공약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을 완주해 책임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의 의혹 공방이 가열되는 것에 대해 심 후보는 비전과 정책경쟁을 실종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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