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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의 '중국 사랑'…중국어 적힌 장난감 놀이 막내 사진 공개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4.07 11:28|수정 : 2017.04.07 11: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내아들 시어도어와 함께 중국어가 적힌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공개하며 '중국사랑'을 과시했습니다.

이방카가 지난 4일 이 게시물을 올리자 중국 매체와 누리꾼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이방카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이방카 모자가 중국어 한자가 적힌 나무블록을 쌓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하루 중 최고의 순간" 글귀도 적혀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을 비롯해 주요 매체는 7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방카의 세 자녀 모두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민망은 게시물에 등장한 나무블록에 대해 동물과 숫자 등 32개 블록에 중국어 표기법과 발음이 적혀 있고,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칠 때 사용하는 교구라고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매체 국제재선은 이방카의 다섯 살배기 맏딸 아라벨라는 이미 중국에서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아라벨라가 중국 전통 복장을 하고 당시(唐詩)를 읊는 동영상은 1억 뷰를 돌파했을 만큼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방카는 지난 2월 1일에도 아라벨라와 함께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7 춘제 환영 및 중국문화의 밤'에 참석해 관심을 끌었고, 지난달 27일에는 막내아들의 돌을 맞아 '생일 전통·장수를 위한 국수'라는 설명과 함께 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려 중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인민망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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