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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폭행에 숨진 한 살배기…경찰이 대신 장례 치러준다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4.06 12:34|수정 : 2017.04.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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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숨진 한 살배기 아기의 마지막 길을 경찰이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아기의 장례를 치러줄 사람이 없어 경찰이 대신 장례를 치러주기로 한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지난달 30일 친부 B 씨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복부 장기가 파열돼 닷새를 앓다가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B 씨에 대해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친모 C 씨에 대해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군의 형과 누나도 발육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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