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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문재인에 대한 네거티브 방심 않고 당당히 대응"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4.06 10:04|수정 : 2017.04.06 10:0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모든 당에서 집중된다"며 "당에서는 방심하지 않고 소상하게 설명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심재철 국회부의장의 문 후보 아들 특혜취업 의혹 제기와 관련해 "희한한 일이다. 심 부의장이 정쟁에 나섰다"며 "이건 좀 문제 삼을 만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부의장은 국회의장이 해외방문 중에 권한을 대행하는 자리"라며 "국회의 수장, 의장단이 대선 저격수로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심 부의장이 문 후보 저격수를 자임하겠다면 부의장부터 사퇴하고 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일시적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띄지만 문 후보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주기를 바란다. 새로운 정권교체 어젠다로 국민에게 접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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