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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흥민 골, 승부 바꿨다"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4.06 09:59|수정 : 2017.04.06 09:5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역전드라마를 썼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 영국 스완지시티 리버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원정경기에서 3대 1 승리를 거둔 뒤 "손흥민의 골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우리 선수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이는 승점 3점 획득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1대 0으로 뒤지다 후반 막판 델리 알리가 동점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결승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쐐기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손흥민은 1대 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빈센트 얀센의 힐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골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믿음과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 등이 이런 경기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인내하며 기회를 기다렸고, 경기 막판 20분을 남겨두고 총공세를 펼쳤다. 자신감과 인내가 없었다면 뒤집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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