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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불만' 60대, 차량으로 대검찰청 정문 돌진

이성훈 기자

입력 : 2017.04.05 15:21|수정 : 2017.04.05 17:56


소송 관련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60대가 대검찰청 청사에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65살 박 모 씨는 오늘(5일) 오후 1시 35분쯤 대검찰청 정문에 쏘나타 차량을 끌고 돌진했습니다.

박 씨의 차량은 대검찰청 정문 앞에 세워진 차량 5부제 안내 표지판과 부딪히고 나서 멈췄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방에서 택시를 모는 박 씨는 2012년 경찰과 지검, 고검, 대검에까지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모두 무혐의 처분이 되자 불만을 품고 차를 끌고 서울까지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염두에 두고 박 씨를 조사하고 있으며, 음주와 약물 검사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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