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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내일 민주당 탈당…곧 국민의당 입당

강청완 기자

입력 : 2017.04.05 10:21|수정 : 2017.04.05 11:18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 출신 재선 의원인 이언주 의원이 내일(6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합니다.

이언주 의원은 내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한 뒤 국민의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시대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제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안철수 후보와 직접 통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이 당을 옮길 경우 민주당은 119석이 되고 국민의당은 40석이 됩니다.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의원과 최명길 의원에 이어 세 번째 탈당입니다.

변호사 출신의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해 원내대변인 등을 지냈습니다.

비문 성향으로 분류되며 안 후보가 2015년 말 당시 새정치국민연합을 탈당하기 전까지 '친안철수' 그룹으로 분류됐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현재 비문 의원 10명 가량이 거취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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