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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막혔다" PC방 종업원 유인해 절도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4.05 08:38|수정 : 2017.04.05 09:51


광주 동부경찰서는 PC방 종업원을 밖으로 유인해 현금을 훔친 혐의로 29살 황모씨를 입건했습니다.

황씨는 지난 2월 15일 새벽 1시 반쯤 광주 동구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을 속여 밖으로 불러낸 뒤 금고 안에 보관 중이던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입니다.

조사결과 황씨는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는 거짓말을 해 종업원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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