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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이순덕 할머니 오늘 별세…생존자 38명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04.04 17:59|수정 : 2017.04.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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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향년 99세로 오늘 별세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이 할머니가 오늘(4일) 오전 7시 반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은 1934년 16세 나이로 일본군에 끌려가 고초를 겪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귀국했습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4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모레입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38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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