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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이순덕 할머니 별세…생존자 38명 남아

홍지영 기자

입력 : 2017.04.04 12:20|수정 : 2017.04.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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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가 오늘(4일)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38명으로 줄었습니다.

재작년 12월 28일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이후 별세한 피해자는 이 할머니가 9번째입니다.

1918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100세였던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우리집'에 거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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