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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프장 잔디 파헤치고 '저항하라' 낙서

최선호 논설위원

입력 : 2017.04.04 10:01|수정 : 2017.04.04 10:0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한 골프장에서 반 트럼프 낙서와 잔디 훼손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주말,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13번 홀 페어웨이가 마구 파헤쳐지고, 빨간 스프레이 등으로 반 트럼프 구호인 "저항하라"라는 낙서가 돼 있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또 골프코스 내 바위는 빨간색과 주황색 스프레이로 칠해졌고, 잔디에는 표백제가 뿌려져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한 달쯤 전인 지난해 12월에도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진=美 NBC뉴스 홈페이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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