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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 수사' 검사 소환…우병우 외압 의혹 본격 수사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4.03 16:54|수정 : 2017.04.03 17:21

3일 오후 부산지검 윤대진 2차장 참고인 조사…당시 사실관계 확인


검찰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2014년 세월호 수사 당시 실무 책임자였던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검사를 오늘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차장에게 당시 수사 상황과 우 전 수석의 지시 및 요구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의 대응에 대해 조사하는 광주지검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윤 차장검사로부터 관련 진술서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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