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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첫 승…산뜻한 출발

입력 : 2017.04.03 08:02|수정 : 2017.04.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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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슬로베니아를 대파하고 사상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세계 23위인 우리나라는 24위인 슬로베니아와 맞붙었는데요, 1분 만에 1피리어드 4분 만에 김희원의 선제골로 먼저 앞섰습니다. 멋진 슛이죠. 

그러나 4분, 슬로베니아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우리나라 2피리어드부터 골을 몰아쳤습니다. 

7분 6초에 엄수연의 어시스트를 받아 조수지가 득점, 이어 최지연의 추가 골까지, 3피리어드에는 귀화 선수들이 골을 합작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미국 출신 랜디 그리핀의 정확한 패스를 캐나다 교포 대널임이 골로 연결합니다. 

이어 박종아의 쐐기 골까지, 우리나라는 5대 1 완승을 거두고 4부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앞선 경기에선 북한이 호주에 2대1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엔 200여 명의 남북 공동응원단이 열띤 응원으로 북측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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