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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3타 뒤져 PGA '아쉬운 2위'…첫 우승 실패

입력 : 2017.04.03 08:01|수정 : 2017.04.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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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리나라의 강성훈 선수가 아쉽게 2위에 머물러 첫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강성훈 선수 파5, 4번 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4타차 선두, 분위기 좋았는데요, 미국 러셀 헨리의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헨리는 7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으며 강성훈을 따라잡았고, 9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강성훈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이후 우리 강성훈 선수는 퍼팅이 흔들렸고 결국, 버디 2개, 보기 2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로 헨리에 3타 차 뒤지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통산 3승째를 기록한 헨리는 오는 6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대회에 초청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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