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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내려간 박병호, 미네소타 상대로 안타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4.01 11:06|수정 : 2017.04.01 11:06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도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어제(31일)까지 함께 뛰었던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옮긴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연습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1대 0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았습니다.

이어 벤 폴센의 몸에 맞는 공과 깁슨의 폭투로 3루로 진루했고, 미치 가버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 헛스윙 삼진,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 5푼 3리에 6홈런 13타점으로 팀 내 최고 성적을 올렸지만, 어제 발표한 메이저리그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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