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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샤킬 오닐 제치고 NBA 통산 득점 7위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3.31 13:31|수정 : 2017.03.31 13:31


NBA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샤킬 오닐을 제치고 NBA 통산 득점 7위로 올라섰습니다.

제임스는 오늘(31일)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26점을 넣었습니다.

2003-2004시즌 데뷔 후 14시즌 동안 개인 통산 2만 8천599득점을 기록한 제임스는 '공룡 센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오닐의 2만 8천596점을 넘어섰습니다.

이 부문 통산 1위는 3만 8천387점을 기록한 카림 압둘 자바입니다.

올 시즌 전까지 제임스의 통산 득점은 2만 6천833점으로 11위였지만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고, 지난해 12월 21일 은퇴한 모지스 멀론을 제치고 통산 득점 8위가 된 지 3개월여 만에 한 계단 더 올라섰습니다.

제임스는 그러나 팀의 3연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99대 93으로 졌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달에 치른 16경기에서 6승 10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클리블랜드가 제임스 복귀 후 한 달에 두자릿수 패배를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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