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 '학습지도요령' 강력 규탄

정부가 일본의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고시를 통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에 맞서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명을 내고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명기한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을 확정·고시한 것과 관련해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은 과거 제국주의적 침략과 다를 바 없다며 일본은 과거 침략전쟁으로 우리나라와 동북아 지역의 다른 여러 나라 자국민에게 절망과 고통을 안겨준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의 기준이 되는 지침인 '학습지도요령'을 고시하면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