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경기도 화성 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4차전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5년 연속 챔피언전에 진출한 기업은행은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거둬 흥국생명을 3승 1패로 따돌리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2012-2013 시즌과 2014-2015 시즌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11년 창단한 기업은행은 여자부 막내 구단이지만 인삼공사, 흥국생명과 함께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팀이 됐습니다.
외국인 선수 매디슨 리쉘은 4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36점을 터뜨리는 등 챔피언전 4경기에서 139점을 올리며 우승에 앞장서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