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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전략폭격기 B-1B, 28·29일 한반도에 또 전개"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3.30 19:29|수정 : 2017.03.30 19:29


북한 관영매체가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가 그제(28일)와 어제 또다시 한반도에 전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더욱 무모해지고 있는 미제의 선제타격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28일과 29일 'B-1B' 편대들을 연이어 남한 지역 상공에 끌어들여 북한에 대한 핵폭탄 투하훈련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괌 앤더슨 미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1B' 전략폭격기들이 한밤중에 동해 상공으로 날아들어 북한 대상물들을 타격하기 위한 전쟁연습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이어 "야간에 전략폭격기들을 남한 상공에 끌어들여 핵폭탄 투하훈련을 연이어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달 하순 들어 B-1B가 모두 4차례 전개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주장한 28일과 29일 B-1B 전개는 한미 군 당국이 공개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한미는 지난 15일과 22일 B-1B 전략폭격기 편대를 한반도에 전개해 모의 폭격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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