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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마지막 8시간 항해'…미수습자 가족도 뒤따른다

권란 기자

입력 : 2017.03.30 14:29|수정 : 2017.03.30 15:18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실려 운항을 시작하면 배를 타고 그 뒤를 뒤따르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반잠수선에 직접 오르지는 않고 해수부의 협조를 받아 인양작업과 항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거리를 유지한 채 8시간 정도를 뒤따를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가족은 육로로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이곳에 체류하며 미수습자 수색 상황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진도 팽목항에 있던 컨테이너로 된 임시 가족숙소도 내일(31일) 오후부터 목포신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안으로 세월호 선체 날개탑 제거와 반잠수선과의 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일 새벽에라도 출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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