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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피해' 동거차도 어민들 오늘 해상 시위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3.30 12:26|수정 : 2017.03.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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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과정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피해를 본 동거차도 주민들이 오늘(30일) 해상 시위에 나섰습니다.

동거차도 어민 70여 명은 17척의 어선에 나눠타고 오늘 오전 8시쯤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진 세월호를 향해 출항했습니다.

어민들은 기름 유출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펼침막을 각 어선에 매달고 세월호 인양현장 주변 해역까지 근접해 '정부의 우선 보상'을 촉구하며 해상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동거차도와 서거차도에서는 미역, 조개류, 해삼 등 16개 양식장 391.2ha 모두가 기름 유출 피해를 봐서 잠정추산 17억 8천9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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