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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휩싸인 여객기 '두 동강'…사망자 없었던 이유

입력 : 2017.03.30 10:27|수정 : 2017.03.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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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가 불시착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는데, 다행히 140명이 넘는 승객들이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지난 3월 28일, 페루 리마에서 출발해 하후하 공항에 착륙하던 페루비안 항공 여객기가 랜딩기어 이상으로 활주로를 미끄러지면서 불시착했습니다. 비행기는 두 동강이 났고, 연료통이 폭발하면서 곧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가벼운 부상자들을 제외하면 중상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승무원과 소방당국의 침착하고 재빠른 대응으로 기내에 있던 141명은 모두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재난사고에서 현장 초동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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