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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 "부여된 책무, 빈틈없이 수행"

유덕기 기자

입력 : 2017.03.29 14:05|수정 : 2017.03.29 14:05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세월호 진상 규명과 미수습자 수습을 이끌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창준 변호사가 선출됐습니다.

김창준 위원장은 첫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체조사위의 최우선 업무는 미수습자 수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법에 규정된 조사위에 부여된 모든 책무를 한 치의 빈틈 없이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편 앞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조사들이 있었는데도 또다시 "선체조사위가 꾸려졌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체조사위 조사가 진정으로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든 국민의 마음을 만족하게 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사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체조사위는 오늘(29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첫 회의를 하고 위원장에 김 변호사를, 부위원장에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를 각각 선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 위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법무법인 세경 대표변호사입니다.

한국해법학회 부회장, 한국보험법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보험법학회장, 국민권익위원회 보상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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