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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덮친 괴물 사이클론 '데비'…주민 2만 5천 명 대피

입력 : 2017.03.29 07:38|수정 : 2017.03.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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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초강력 사이클론 데비가 호주 북동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정부가 재난 상황으로 선포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강풍에 나무들이 거칠게 흔들리고, 세차게 내리는 비가 눈으로도 확연히 보이죠.

사이클론 데비는 최대 풍속이 초속 73미터인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 2만 5천여 명이 대피하고, 4만 3천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퀸즐랜드 지역의 학교 181곳도 폐쇄됐다고요.

다행히, 사이클론 데비는 오늘(29일)부터 서서히 남쪽으로 빠져나가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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