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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졸전 끝에 시리아에 진땀승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3.28 22:21|수정 : 2017.03.28 22:49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축구가 시리아에 진땀승을 거두고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 러시아 월드컵 A조 최종예선 7차전에서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 0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얻은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이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된 뒤 수비수가 걷어내자 홍정호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 이란(4승2무·승점 14)을 바짝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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