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 오늘(28일) 오후 3시까지 모두 6천 447명이 투표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당세가 약한 지역인 만큼 이 정도 추세라면 지난 주말 호남에 이어 경선 흥행 열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당내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후보자 합동 연설에서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고향을 찾은 만큼 부산 사투리로 "단디, 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라며 "반드시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독자, 고립 노선으로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없고 민주당 페권세력에게 정권을 바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자강론"이라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안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박주선 후보는 "이변과 돌풍이 없는 경선은 본선 경쟁력이 떨어뜨린다"며 "유일한 호남 후보인 박주선을 영남에서 1위로 만들어주면 영호남 화합, 국가통합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