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메신저에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로케이션'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IT 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자신이 어디쯤 있는지 1분 1초 간격으로 친구에게 실시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최장 1시간 동안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현재 위치를 핀으로 표시해서 보낼 수는 있었지만, 이후 위치 이동을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새 기능을 이용하면 메신저 상대가 손쉽게 현 위치부터 이동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이 기능을 개발했으며 멕시코에서 이를 시험해왔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배터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5개월을 더 투자했다고 페이스북은 밝혔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위치공유 서비스 기능을 도입한 것은 페이스북이 처음은 아닙니다.
구글이 지난주 유사한 기능을 선보였고, 애플의 아이폰에도 해당 기능이 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