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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뉴 해트트릭…브라질 7연승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3.24 11:27|수정 : 2017.03.24 11:27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륙 예선에서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남미예선에서 중국 광저우에서 뛰는 파울리뉴의 해트트릭과 네이마르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홈팀 우루과이를 4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남미 예선에서 7연승을 달린 브라질은 9승3무1패(승점 30)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남미 예선에서는 상위 4위까지 월드컵 직행 출전권을 받고, 5위는 오세아니아와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브라질은 전반 9분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전반 19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을 1대 1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 들어 파울리뉴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파울리뉴는 후반 7분 추가골을 넣어 2대 1로 역전시켰고, 네이마르도 후반 29분 환상적인 칩슛으로 점수를 3대 1로 벌렸습니다.

이어 파울리뉴가 후반 추가 시간에 다니 알베스(유벤투스)의 크로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뽑아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아르헨티나도 칠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힘겹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 16분 디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리오넬 메시가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6승4무3패(승점 22)로 2위 우루과이(7승2무4패·승점 23)에 이어 남미 예선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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