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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40m 3년의 기다림' 세월호 전체 형상 언제 드러나나

홍지영 기자

입력 : 2017.03.24 11:18|수정 : 2017.03.24 11:18


세월호가 24일 오전 목표치를 불과 1m 남긴 12m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기술적, 선체 구조적 이상이 없다면 오전 중으로 목표치까지 수면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잭킹 바지선에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을 회수해 예인선 5척으로 바지선에 고정된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까지 끌고 가게 됩니다.

앞서 해수부는 원칙적으로 이들 과정에 총 36시간 소요된다고 했으나 이날은 최대한 소요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와 관련 이날 "소조기가 끝나는 오늘 자정까지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물속에 잠긴 반잠수식 선박이 물 위로 떠오르게 되면 세월호는 물 위로 완전히 올라오게 됩니다.

따라서 해수부 발표대로라면 25일 새벽 0시를 전후에 세월호 전체 형상이 드러나게 됩니다.

물론 기상과 기술적 여건에 따라서 전체 형상이 수면위로 올라오는 시간은 더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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