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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수부 "세월호 좌측 램프, 바지선에 걸려…절단 작업 중"

김도균 기자

입력 : 2017.03.23 22:03|수정 : 2017.03.23 23:31


세월호의 선체 일부가 바지선과 접촉하는 문제때문에 인양 작업이 일정 기간 지연됩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오늘(23일) 밤 10시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세월호의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잭킹바지선에 걸려 절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밤 8시부터 잠수사들을 투입해 램프 절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단장은 "램프 제거 작업은 24일 오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수부는 또 이 절단 작업이 내일 오전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가 진행여부 그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수부가 밝힌 세월호의 상태는, 수면 위 10m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앞서 해수부가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던 세월호의 높이는 13m입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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