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늘(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6ｍ까지 인양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양작업에 돌입한 지 약 17시간 만입니다.
해수부가 목표로 잡은 인양 높이는 수면 위 13ｍ로 앞으로 7m 상승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당초 이 작업은 오늘 오전 11시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이 부딪히는 문제가 발생해 작업이 지연됐습니다.
조류 흐름이 빠르다 보니 세월호 선체는 정지 상태로 잭킹바지선 사이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흔들리는데, 이 과정에서 인양 줄을 끌어올리는 잭킹바지선의 연결도르래에 세월호 선체가 부딪히는 현상이 나타나타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늦은 오후나 저녁때쯤엔 수면 위 13미터 인양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