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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최대 변수는 기상 상황…내일까지 '양호'

공항진 기자

입력 : 2017.03.23 12:43|수정 : 2017.03.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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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인양작업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무래도 기상 상황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다행히 내일(24일)까지는 바람도 약하고 파도도 높지 않아서 날씨가 무난하겠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세월호 인양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맹골수도는 물살이 빠른 곳입니다.

기상상황도 수시로 변하는 경우가 있어 선박들이 종종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세월호 인양작업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변화무쌍한 기상 상황이 꼽히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의 기상상태나 내일까지의 날씨 전망 모두 인양작업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하게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쳤고 바람도 초속 5m 안팎으로 강하지 않습니다.

파도도 0.5m 안팎으로 비교적 낮게 일고 있습니다.

인양작업의 허용치 한계인 초속 10m의 바람과 1m 이상의 파고에 못 미칩니다.

앞으로의 기상상황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까지 밀물과 썰물 차이가 작아서 물살이 약한 소조기인 데다 날씨 상황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인양해역과 팽목항 모두 오후에 점차 개겠고 내일은 가끔 구름만 끼겠습니다.

바람은 초속 6~9m, 파도 높이는 0.5~1m로 인양 작업 허용 기준 안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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