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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광고주 100만 돌파…6개월 만에 2배

입력 : 2017.03.23 11:28|수정 : 2017.03.23 11:28


사진·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은 광고주 수가 6개월만에 갑절로 늘어 1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광고를 집행중인 '활동 광고주'만 따진 것이다.

페이스북의 100%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의 광고 매출액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올해 광고 매출은 36억4천만 달러(4조800억 원)에 이르러 페이스북 전체 노출광고 매출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출광고'는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보여지는 광고로, 인터넷 광고업계에서 '검색광고'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쓰인다.

인스타그램은 설립 2년만인 2012년에 페이스북에 약 10억 달러(1조1천억 원)에 인수됐으며, 2015년말에 광고 영업을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월활동사용자(MAU) 6억명 중 80%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비즈니스 프로필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다.

또 지난달 기준으로 1억2천만명이 인스타그램 광고를 본 후 웹사이트 방문, 이메일 구독,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통해 광고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었다.

인스타그램은 패션, 문화, 외식, 요리 등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가 많아 광고주도 이런 분야 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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